時無別體 依法而立

June 21, 2012 § Leave a comment

‘시간은 실체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법에 의지하여 임시로 일어난 것이다.’

– 당나라 스님 보광(普光)의 말. 普光은 현장(玄裝)의 문하로 구사종(俱舍宗) 3대가로 크게 활약함. 그러나 이 말은 이미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불가의 시간관이었고, 다만 普光이 이것을 좀더 명확히 표현해서 알려진 것 같다.  설일체유부(說一切有部)의  대표적인 논서, 『아비달마 발지론(阿毘達磨 發智論) 』을 해석한 『아비달마 대비바사론(阿毘達磨 大毘婆沙論) 』을 普光의 스승,  玄裝) 한역하였고, 普光은  玄裝 노후, 그의 구술을 받아 대필할 정도로 번역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아비달마 대비바사론(阿毘達磨 大毘婆沙論) 』에 나온 표현은,

世無別體 依法而立

출처 : 아비달마 대비바사론(阿毘達磨 大毘婆沙論, 五百大阿羅漢 等造, 三藏法師 玄奘 奉 詔譯 The Abhidharma Mahāvibhāṣa Śāstra : T27, No. 1545) 卷76

* 아비달마 阿毘達磨 Abhidharma : 論, 문자 그대로의 뜻은 “대법(對法)”으로, 법(法) 즉 고타마 붓다가 설한 교법에 대한 연구와 해석을 말하는 것으로서 오랫동안에 걸쳐서 많은 논(論)이 만들어지고 후일에 정비되어 논장(論藏)이 되었다.

** 비바사 毘婆沙 vibhāṣa : 분석 또는 주석이라는 뜻. 대비바사론(大毘婆沙論) 은 『아비달마 발지론(阿毘達磨 發智論) 』에 대한 주석을 의미함.    http://ko.wikipedia.org/wiki/%EC%83%81%EC%A2%8C%EB%B6%80_%EB%B6%88%EA%B5%90 Vibhāṣā is a term meaning ‘compendium’, ‘treatise’ or simply ‘explanation’, derived from vi + √bhaṣ, ‘to speak’ or ‘to explain’. Evidence strongly indicates that there were originally many different Vibhāṣa texts, mainly commenting on the Jñānaprasthāna, but also commenting on other Abhidharma texts too. The relationship between all these texts is very complex, as there is mutual influence, and the texts underwent some development from initial inception to completion. The Taisho has three, however, which are compendiums on the Jñānaprasthāna, and its six legs: the Abhidharma Mahāvibhāṣā Śāstra (T1545), the Abhidharma Vibhāṣā Śāstra (T1546) and the Vibhāṣā Śāstra (T1547). http://en.wikipedia.org/wiki/Mahavibhasa

(Abhidharma)mahāvibhāṣa(śāstra). 200권. K-952, T-1545. 5백 대아라한 편저(編著). 당(唐)나라 때 현장(玄奘)이 656년 8월에서 659년 7월 사이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대비바사』 · 『대비바사론』 · 『바사』 · 『바사론』 · 『비바사론』 · 『신바사』라고 한다. 설일체유부의 대표적인 논서인 『아비달마발지론』을 토대로 하여 설일체유부의 이론들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는 논서이다. 불멸 후 400년 초에 가니색가왕이 5백 나한을 모아 불경을 결집할 때 『발지론(發智論)』을 해석케 한 책으로서 설일체유부(說一切有部)의 근본 성전이다. 따로 북량의 부타발마와 도태가 함께 번역한 『아비담비바사론(阿毘曇毘婆沙論)』 60권(439)은 이 책의 구역으로 『구바사』라 한다. 이역본으로 『비바사론』 · 『아비달마발지론』 · 『아비담비바사론』 · 『아비담팔건도론』이 있다. http://koreatemple.net/search/search.asp?dic_id=9803&where=buddhismdic&query=%EB%8C%80%EB%B9%84%EB%B0%94%EC%82%AC%EB%A1%A0&dic_index=&page=1

http://en.wikipedia.org/wiki/Mahavibhasa

– 현재 통용되는 시간이라는 것이 사물의 이름처럼, 생활의 편리를 위해 임시로 정한 약속이라는 것은 동서고금을 통해 대강 이해된 사항이다.

– 불가에서 시간의 단위를 인간의 행동이나 사건을 기준으로 한다고 하지만, 새로운 것은 아니다. 근대적인 시간개념이 미터법과 마찬가지로 지구를 기준으로 하고 있지만, 아마도 그 이전에는 미터법 이전의 측량 기준처럼 인간의 활동을 중심으로 했을 것이다.

– 그렇다면 불교에서의 시간개념이 특별한 점은 무엇인가? 실체가 없는 시간을 편리를 위해 양을 정하여 단위를 세운다는 것을 경계하고, 그래서 객관적인 표지로서의 시간이 아니라 주관적인 시간에 더욱 집중하는 태도?

찰나와 겁이 같을 수 있다는 통 큰 ‘퉁치기’ sprit : 무량원겁즉일념 (無量遠劫卽一念)  일념즉시무량겁 (一念卽是無量劫) : 무량한 오랜세월 한 생각 찰나이고 한생각 순간속에 무량세월 들어있네

http://www.hanshansi.org/download/zx/201005/201005f27.htm

http://www.fuyan.org.tw/8h/06.htm

*** 중화전자불전협회 中華電子佛典協會 the Chinese Buddhist Electronic Text Association(CBETA) www.cbeta.org 에서 만든 불전코드

**** 가다연니자(迦多衍尼子, Katyayanputra) : 기원전후 무렵에 활동한 인도의 불교학자. 소승불교의 일파인 설일체유부(說一切有部) 소속으로, 서북 인도의 불교를 크게 진흥시켰다. 기원전 2세기,《아비달마 발지론(阿毘達磨 發智論)》저술. http://dic.paran.com/dic_ency_view.php?q=&kid=10025200  http://ko.wikipedia.org/wiki/%EC%83%81%EC%A2%8C%EB%B6%80_%EB%B6%88%EA%B5%90

***** 설일체유부(說一切有部) : 부파불교 시대의 부파들 중에서 가장 유력하고 부파불교의 사상적 특징을 가장 현저하게 설명하고 있는 부파. 줄여서 유부(有部)라고도 함. 삼세실유법체항유(三世實有法體恒有).  L’école Sarvāstivādin ou Sarvāstivāda celui qui dit que tout existe http://en.wikipedia.org/wiki/Sarvastivada

****** 비담종(毘曇宗) : 중국 불교의 논종으로 설일체유부의 《6족발지(六足發智)》 등 소승불교의 여러 논서들을 연구 · 강술하는 것을 중심으로 한 학파적인 종파. 소승 논부(小乘論部)의 한역(漢譯)은 383년에 《비바사론》과 《팔건도론》, 즉 간다라계(系)의 《발지론(發智論)》, 391년에는 설일체유부의 승려 법승(法勝)의 작품으로 소승불교를 간결하게 정리한 《아비담심론(阿毘曇心論)》, 425년에는 설일체유부의 교의를 대성한 가다연니자(迦多衍尼子)의 《대비바사론(大毘婆沙論)》, 그리고 426년 이후 3회에 걸쳐, 《아비담심론》의 주석서로서 법구(法救)의 손으로 이루어진 《잡아비담심론(雜阿毘曇心論)》 등이 차례로 이루어졌다. 그리고 이와 같은 한역에 의한 소승 논서(小乘論書)의 연구가 부진(符秦)의 승려인 제바(提婆) · 도안(道安), 동진(東晋)의 혜원(慧遠) 등에 의해서 장안(長安) · 건강(建康) 등으로 넓혀지고, 유송(劉宋)의 혜통(慧通), 양나라(梁)의 도승(道乘) · 혜집(慧集), 진나라(陳)의 혜필(慧弼), 북위(北魏)의 혜숭(慧嵩), 수나라(隋)의 지념(志念), 당나라(唐)의 도기(道基) 등에 의해서 계승되어 화북을 중심으로 전통이 유지되었다. 그러다가, 당나라의 현장(玄裝)이 《구사론(俱舍論)》·《대비바사론(大毘婆沙論)》을 신역(新譯)함에 이르러 구사종(俱舍宗)에서 이를 맡게 되었다. http://ko.wikipedia.org/wiki/%EB%B9%84%EB%8B%B4%EC%A2%85

중국 13종의 한 종파. 비담(毘曇)은 팔리어 아비담마를 음역한 것으로 논장(論藏)을 뜻한다. 말하자면 논장을 중시하는 불교종파인 셈이다. 원래 소승불교는 경장(經藏)과 율장(律藏)에 무게를 두었다. 그러나 불교가 우주와 인생을 통찰하는 철학적인 발전을 보임에 따라 자연히 논장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다. 비담종의 시조는 불멸후 3백년초에 “발지론(發智論)”을 지은 가다연니자(迦多衍尼子)다. 이어 “발지론”을 자세히 풀어 놓은 “아비달마대비바사론(阿毘達磨大毘婆娑論)”이 나오고 이것을 비평한 “구사론(俱舍論)”이 등장함으로써 교학적으로 완성을 보게 된 것이다. http://www.buddhapia.com/_Service/_ContentView/ETC_CONTENT_2.ASP?pk=0000501312&sub_pk=&clss_cd=0002184684&top_menu_cd=0000000583&menu_cd=&menu_code=0000006257&sub_menu=

*******구사종(俱舍宗) : 인도 승려 세친(世親)의 《구사론(俱舍論)》을 소의경전으로 하는 불교학파. 종교종파라기 보다는 학문적 결사와 유사하다고 보면 된다. 중국에는 진제(眞諦)가 구사론을 번역하면서 알려졌다. 이어 현장(玄裝)이 번역하면서 문하의 보광(普光) 법보(法寶) 신태(神泰)가 구사종 3대가로 크게 활약했다. 구사종은 삼세실유(三世實有) 법체항유(法體恒有)를 근본 종지로 한다. http://www.buddhapia.com/_Service/_ContentView/ETC_CONTENT_2.ASP?pk=0000501331&sub_pk=&clss_cd=0002184676&top_menu_cd=0000000583&menu_cd=&menu_code=0000006257&sub_menu=

******** 구사론(俱舍論) : 인도의 불교 사상가인 바수반두(Vasubandhu, 世親, 세친, 316 – 396년 경)가 저술한 대비바사론(大毘婆沙論)의 강요서(綱要書). 大毘婆沙論의 綱要書 중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되며,  삼세실유설을 경량부적 입장, 즉 과미무체설의 입장에서 반박했음. 바수반두는 유부(有部)에서 최후로 분파하여 경전만을 의지(依支)하는 경량부(經量部)에 속함. http://ko.wikipedia.org/wiki/%EC%83%81%EC%A2%8C%EB%B6%80_%EB%B6%88%EA%B5%90   http://ko.wikipedia.org/wiki/%EC%84%B8%EC%B9%9C

********* 대중부 불교(大衆部佛敎, Mahāsāṃghika) : 인도에서 성립된, 부파불교 시대의 종파. 대승불교 탄생의 기반이 됨. 대중부 불교는 상좌부가 수행(修行)에 의해 아라한과(阿羅漢果)를 얻어 아라한이 되면 곧 부처와 동등하다는 견해를 취한 데 대하여, 부처를 초월적 인격으로 숭경(崇敬)하고 부처의 육신에는 보통 사람과는 다른 32상(相) 80종호(好)라는 상호(相好)가 갖추어져 있으며, 인간이 아무리 수행을 해서 아라한과(阿羅漢果)를 얻어도 현세에서는 도저히 부처와 동일하게 될 수 없다는 부처에 대한 한없는 존숭(尊崇)의 염(念)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상좌부, 특히 설일체유부가 아공법유(我空法有)의 입장에서 개인아(個人我)는 없으나 법(法: 사물)의 본성은 과거 · 현재 · 미래의 3세(三世)에 걸쳐 항상 실재한다고 하는 “3세실유(三世實有: 삼세에 걸쳐 실체가 존재한다) · 법체항유(法體恒有: 법체는 항상 존재한다)”를 근본적인 입장으로 삼은 데 대하여, 대중부는 사물이 현재의 한 순간만은 진실한 존재이지만, 과거 · 미래의 2시(二時)에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현재유체(現在有體: 현재에 실체가 존재한다) · 과미무체(過未無體: 과거와 미래에는 실체가 없다)”를 근본적인 입장으로 하고 있다. 더욱이 대중부 불교는 미혹(迷惑)의 인생 즉 생사(生死)도, 미혹 없는 인생 즉 열반(涅槃)도 한 현상(現像: 假名 · 가명)에 불과하다고 하나, 중생(衆生)의 심성은 본래 청정(淸淨)한 것이지만 객진번뇌 때문에 뒤덮여 부정(不淨)한 일상심(日常心)이 되어 버린다는 등 매우 진보적인 자유사상을 포함하고 있으며, 후일 대승불교가 탄생할 기반을 형성하고 있었다.  http://ko.wikipedia.org/wiki/%EB%8C%80%EC%A4%91%EB%B6%80_%EB%B6%88%EA%B5%90

********** 논종(論宗) : 부파불교 이후, 교법(敎法)의 해석으로서의 아비달마의 발달에 의해서 많은 불교 논서(佛敎論書)가 저술되 었으나, 그것이 중국으로 전해져서 번역됨과 동시에 이를 중심으로 연구가 이루어져 그 같은 논서를 바탕으로 한 일종(一宗)이 확립되는 경우도 있었다. 즉, 논서의 강구(講究)를 중심으로 한 학파적인 종파라는 것으로 이를 논종(論宗)이라고 한다. 논종에 대해, 특정한 경전을 소의(所依) 경전으로 하여 확립된 중국 불교의 종파를 경종(經宗)이라 한다.다음과 같은 종파들이 논종에 속한다.

  • 비담종(毘曇宗): 유부(有部) 법승(法勝)의 《아비담심론(阿毘曇心論)》과 법구(法救)의 《잡아비담심론(雜阿毘曇心論)》 등의 구역(舊譯)을 강구하는 종파
  • 성실종(成實宗): 하리발마(訶梨跋摩)의 《성실론(成實論)》을 강구하는 종파
  • 지론종(地論宗):《화엄경(華嚴經)》의 고형(古型)을 이루는 것으로 알려진 《십지경(十地經)》에 대한 세친(世親)의 주석인 《십지경론(十地經論)》을 강구하는 종파
  • 섭론종(攝論宗): 유가유식파(瑜伽唯識派)의 입장에서 대승불교의 교리를 조직화한 무착(無着)의 《섭대승론(攝大乘論)》을 강구하는 종파
  • 삼론종(三論宗): 공(空)의 교리를 체계화한 용수(龍樹)의 《중론(中論)》·《십이문론(十二門論)》과 제자인 제바의 《백론(百論)》의 삼론을 강구하는 종파
  • 법상종(法相宗): 세친(世親)의 《유식삼십송(唯識三十頌)》에 관해서 호법(護法)을 중심으로 한 10대논사(十大論師)가 주석을 달았다는 《성유식론(成唯識論)》을 강구하는 종파

http://ko.wikipedia.org/wiki/%EB%85%BC%EC%A2%85

********** 현장(玄奘, Xuanzang : 602~664)은 중국 당나라(618~907) 초기의 고승이자 대번역가로 흔히 현장 삼장(玄奘三藏)이라 한다. 삼장(三藏)이란 명칭은 경장(經藏) · 율장(律藏) · 논장(論藏)에 능해서 그러한 별칭을 얻었다. 그의 번역은 원문에 충실하며 당시까지의 번역법이나 번역어에 있어서 커다란 개혁을 가져왔다. 이 때문에 종래의 번역을 구역(舊譯)이라 부르고, 현장 이후의 번역을 신역(新譯)이라고 부른다. 현장은 중국 불교의 법상종(法相宗) · 구사종(俱舍宗)의 개조이다. 또 그는 자신의 천축 여행의 견문기를 《대당서역기(大唐西域記)》에 통합 정리하여 태종에게 진상하였다. 이 책은 당시의 인도나 중앙아시아(서역)를 알기 위한 제1급의 사료이다. 또한 문학적으로는 현장의 천축 여행을 모티브로 하여 명나라(1368~1644) 시대에 《서유기》라는 소설이 생겨났다. En raison du célèbre roman classique Le Pèlerinage vers l’Ouest (ch. Xīyóujì 西遊記), inspiré par son histoire, adapté plusieurs fois au théâtre et sur l’écran, il devient l’un des personnages historiques les plus connus de tous les Chinois. http://ko.wikipedia.org/wiki/%ED%98%84%EC%9E%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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