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jet (d’art) / espace

May 28, 2012 § Leave a comment

고대미술에서 그림이나 조각 등은 따로 분리되지 않고 건축에 부속되었다.

그림은 벽에 직접 그려졌고, 대부분의 조각도 건축물의 안과 밖에 배치되어 거의 고정되었다.

공간과 물리적으로 결합되어 시간의 흐름에도 거의 상관없이 고정되었던 그림은 르네상스 시대에 이르러 벽에서 분리되었고, objet가 되었다.

이러한 공간과 시간에서의 분리가 더욱 치달아, 오직 objet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공간과 시간을 부정을 한, 추상적이고 중립적인 white cube라는 시공간을 만들었다.

하지만 설치나 in situ 등의 개념이 등장하고, 시간과 공간에 대한 재인식이 이루어지면서  objet와 공간과의 관계는 변하고 있다.

Objet는 그것이 놓이는 주변 상황(체적인 공간과 구체적인 시간)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고, 작가들은 상황을 고려하거나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즉, 시공간과 물리적으로 결합되었던 르네상스 이전과 비교하여 현재는 가상적으로 확고히 결합하고 있다.

Advertisements

Tagged: , , , ,

Leave a Reply

Fill in your details below or click an icon to log in:

WordPress.com Log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WordPress.com account. Log Out / Change )

Twitter picture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Twitter account. Log Out / Change )

Facebook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Facebook account. Log Out / Change )

Google+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Google+ account. Log Out / Change )

Connecting to %s

What’s this?

You are currently reading objet (d’art) / espace at sunkyung oh.

meta

%d bloggers like this: